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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 & 부동산/전세구하기

[아파트 전세] 1. 신혼집 전세(임대사업자 전세) 구하기_검색편

by 일 체 유 심 조 2022. 12. 7.

신혼집 임대사업자 전세로 저렴하게 구하기

오늘은 우리가 신혼집 전세를 구할 때의 팁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지금은 전세가가 상당히 많이 내렸고, 내리고 있는 추세여서 이 방법이 그렇게 유용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나름의 꿀팁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작성해 본다. 

 

때는 2021년 12월 딱 1년 전이었다. 부동산 값은 정말 하늘 무서운지 모르고 오르는 중이었고, 매매를 하지 못한 우리는 주식으로 솔솔 한 재미를 보고 있을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억 단위의 금액이 기본은 2배 많게는 3배까지 올라가며 뜨거운 부동산 신화를 옆에서 바라보았다. 엄청난 fomo를 느끼고 있었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부동산 불패 신화를 부정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렇게 우리는 4월에 예식을 앞두고 슬슬 전세를 알아보고 있었다. 매매뿐 아니라 전세 값도 이미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랐기 때문에 서울에 집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그렇게 외각으로 조금 나와서 집을 알아보고 있었고, 예산은 3억 이내에서 끝내고 싶었다. 재테크에 재능이 없는 편은 아니었기에 돈을 조금 불려 가는 중이었고, 아내와 나는 둘 다 사회 초년생들은 아니기에 적당한 대출에, 우리의 돈을 합치면 얼추 3억 까지는 커버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1. 저렴한 임대사업자 전세 물건

소제목처럼 임대사업자 전세 물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지금은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21년 말 22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임대 사업자 물건은 정말 저렴한 편에 속해 있었다. 임대사업자의 물건이 화두가 되기 시작한 건 지난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의 낮추고 다주택자를 양지로 끌어올려 주택시장의 안정을 꾀하려 했다. 그렇게 다주택자들은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게 되었지만, 해당 정책에 대해 지금도 많은 의견들이 존재한다. 좋은 취지에서 시작되었지만 득 보다 실이 많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다.

 

그렇다면 우린 전세를 구하는 입장이니, 임대사업자 물건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연 5%의 임대료 상승률이다. 집값이 많이 오르기 전, 전 정부 초기에 시행이 되었던 정책이기 때문에 금액이 매년 5% 씩 올랐더라도 그렇게 큰 폭의 상승은 아니었다. 그렇기 전세를 구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 사업자 물건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임대주택 전세금 비교
임대주택 전세금 비교

 

2. 저렴한 전세 찾는 법

네이버 부동산 지역 선택
네이버 부동산 지역 선택

 

그럼 본론으로 들어와서 저렴하게 임대 사업자의 물건을 찾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부동산을 알아볼 때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 부동산에 들어간다. 위쪽 상단에 전세를 선택하고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보도록 하자. 

 

임대사업자 전세 추정방법
임대사업자 전세 추정방법

 

임의로 서울 구로구 구일역 근처에 있는 곳을 검색해보았다. 왼쪽 상단에 아파트를 선택한 후 전세 선택 그리고 평형을 선택한 다음에 원하는 지역 주변의 물건을 확인한다. 부동산을 금액을 보다 보면 조금 흥미로운 가격 패턴을 찾을 수 있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전세 가격이 1,000 만원 단위로 딱 떨어지지 않는 물건들이다. 해당 물건들은 임대사업자의 물건일 확률이 굉장히 높은데, 그 이유는 5%씩의 금액 인상 때문에 전세 가격이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특징을 활용하여 임대사업자의 물건을 찾으면 된다. 언제가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게 될 때면 유용한 방법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3. 현 시장에서의 전세인들(세입자)의 자세

오늘 포스팅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깡통 전세, 역전세 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갭 투자부터 다주택자, 매매한 금액과 이자 등을 견디지 못하고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해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 등 많은 사건 사고가 있다. 

 

한마디로 저 사고들을 당하면 인생 골로 갈 수 있다. 표현이 조금 격하 긴 하지만 우리네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돈을 많이 버는 사업자가 아닌 이상 직장 생활하며 한두 푼 모아가는 유리지갑이라면, 저런 사고를 당했을 때 회복하는데 몇 년 또는 몇십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그러니 꼭 안전장치를(전세보증보험 등) 몇 중으로 설치하기를 바라며, 꼼꼼하고 하나하나 짚어 가며 계약하기를 바란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다. 어느 정도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자산 증식은 자칫하면 큰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오늘도 남의 집 전세 사는 나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