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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셀프 인테리어

[구축 빌라 리모델링] 4. 1200만원으로 구축 빌라 인테리어 끝내기_타일 시공

by 일 체 유 심 조 2023. 7. 8.

싱크대 타일과 베란다 타일 그리고 보일러실

 이번에는 타일 교체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우선 구축 빌라의 올 리모델링을 계획했던 터라 타일은 필수로 교체해야 하는 항목이다. 그런 이유로 교체하고자 했던 타일은 총 3가지였다. 첫 번째로는 싱크대 타일을 교체하고자 하였고, 두 번째는 베란다 타일 마지막으로는 현관 타일 총 3가지만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모든 타일들을 다 하려면 역시나 추가로 돈이 들었기 때문이다. 역시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화장실 시공을 해주셨던 사장님께서 추가 금액 20만 원만 받으시고, 싱크대 타일, 현관 타일, 베란다 타일뿐 아니라 추가로 보일러실 타일까지 작업해 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1. 타일 교체 전

  타일 교체 전 사진을 잠시 보도록 하자. 

보이는 바와 같이 싱크대 타일 교체 하기 전의 모습은 참으로 암담하다. 타일이 오래된 건 물론이고, 타일에 구멍이 왜 이리도 많이 있는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화장실 작업을 시공을 해주신  사장님께 부탁을 드렸던 터라, 우선 싱크대 해체 작업이 필요했고, 다음번에 포스팅할 싱크대 업체에 연락을 해서 먼저 해체 작업을 부탁드렸다. 그렇게 타일 작업하기 전에 수전을 내리는 작업도 진행했다. 원래는 수전 내리는 작업은 싱크대 업체에서 해주지만 기본 추가금액이 10만 원 들어간다. 하지만 화장실 시공을 해주신 사장님께서 이것 역시 서비스로 진행해 주셨다.  두 번째로 베란다와 현관이다. 현관은 아주 단단하게 생겼고 점들이 가득한 타일이었다. 베란다는 작은 타일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세월의 흔적을 빗겨 나지 못한 채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서 예상하지 못한 건 보일러실 타일이었는데, 처음에 교체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시공이 완료된 후 집에 가보니 사장님께서 보일러실 타일도 시공해 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타일 교체전
타일 교체전

 

2. 타일 교체 후

그럼 타일 교체 후 사진을 잠시 보도록 하자. 

내가 선호하는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심플한 것을 좋아한다. 그렇다 보니 집의 톤을 정할 때 늘 밝은 백색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싱크대 타일 역시 새 하얀 백색으로 진행을 했다. 마음 같아서는 맘에 드는 타일을 구매해서 부탁드리고 싶었지만, 사장님이 수고와 노고 대비 시공비가 워낙 저렴해서 그냥 권장해 주신 타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금 봐도 잘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베란다 타일도 아주 깔끔하게 잘 시공 됐다. 왼쪽 귀퉁이에 물 빠짐 구멍이 있지만 막아 버렸다. 물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시멘트로 이미 막아놓은걸 보니 아무래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배수관을 다시 살릴까 고민도 해봤지만, 베란다에서 얼마나 물을 쓰겠나 싶어 과감히 덮어 버렸다. 마지막으로 서비스로 진행해 주신 보일러실 타일이다. 아주 작은 크기의 보일러실이지만 이 또한 작업하시느라 노고가 크실 텐데 이렇게 신경 써서 작업해 주셨다. 

 

타일 교체후

 

마무리하며 

 이번에는 타일교체의 가격과 교체 과정에 대해 알아봤다. 결론적으로 싱크대, 베란다, 현관, 보일러실 타일 시공 플러스 수전 내림까지 진행해서 20만 원에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돈을 더 들인다면 좀 더 멋진 인테리어를 할 수 있었겠지만, 나처럼 적은 비용으로 리모델링을 한다면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